축구에 대한 모든 것!/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분석(종료)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 A 매치와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 일정은?

은파오락실 2018. 7. 2. 16:07

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월드컵이 끝나고, 어서 대표팀의 A매치가 다시한번 보고싶은 마음이 저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A매치의 일정과, 아시안컵은 언제부터 시작되는지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AFC 아시안 컵 (출저 : 위키피디아)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이후, 대부분의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그 중에서 기성용 선수는 새로 둥지를 튼 뉴캐슬로 돌아갈 것이고,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 핫스퍼로 돌아가서, 챔피언 컵의 일정(AS로마,바르셀로나,AC밀란)을 치루게 될것입니다. K-리그에 있는 선수들은 7월 7일부터 경기일정이 잡혀있기때문에,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경기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아직 이적의 물꼬를 잡은 선수들은 그에 맞추어 자신의 커리어의 행보를 이어 나가겠죠.

 

하지만, 손흥민선수의 경우에는, 아시안게임이라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있기때문에, 소속팀으로 바로 돌아가지않고, 김학범 대표진으로 꾸려진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것으로 보여집니다.

 

FIFA 주관 A 매치 일정 (출저 : FIFA 공식홈페이지)

 

그리고, 8월부터 시작되는 각 리그일정 후, 9월 3일부터 11일까지 국가대표 소집 후, 친선경기가 잡혀있는데요, 현재 월드컵이 끝나지 않은상태라, 정확한 일정, 장소, 상대해야할 나라가 정확하게 발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A매치가 시작되는 9월 3일부터 11일까지 사이에 두 경기정도 진행하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이 두번의 A매치기간은 아주 중요한 기간입니다. 바로 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을 대비해야만하기 때문입니다.

 

AFC 2019 UAE 아시안컵 일정 (출저 : KFA)

 

일단 해야 할 숙제들이 많습니다. 새롭게 임명할 감독을 선정해야하고, 내실을 다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에 있는 신태용감독 체제로 진행이 될 것인지, 아니면 다른 감독을 물색하여 대비를 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한번 더 언급 될 수 있는 허정무 감독이 다시 대표팀을 맡을 진, 아무것도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2015 호주 아시안 컵 (출저 : Zimbio)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선, 아쉽게 결승무대에서 대표팀이 호주에게 패하게 되면서, 최종 승리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때, 손흥민 선수를 포함한 기성용, 차두리, 김진수, 이청용 등 해외파를 대거 뽑으면서 사실상 최강의 멤버진으로 꾸려진 팀에다가, 당시 슈틸리케감독이 눈여겨봤던 이정협선수까지 더하면서, 1988년만에 준결승이라는 결과를 도출해내었죠.

 

1960년에 이루었던 아시안컵 우승 (출저 : The AFC.com - The Asian Football Confederation)

 

사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단 두차례의 아시안컵 우승트로피를 든 기록 밖에 없습니다. 1956년과 1960년 이렇게 단 두차례의 기록이 전부일 정도로 아시아에서 축구명가답지 않는 트로피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성용 선수와 구자철 선수가 대표팀의 은퇴를 시사하면서, 사실상 큰 공백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젊은 나이의 선수들이 이 빈자리를 적절하게 메워줄 수 만 있다면, 그리고, 아시안컵을 충분히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의 레벨이 된다면, 분명 2022년 월드컵에서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아시안컵에 대한 의미는 매우 크다고 생각하는 바 입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저 : 나무위키)

 

2022년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해서, 아니, 좀 더 앞서서 2019 아시안 컵을 대비하기 위해선 세대교체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어린나이의 선수들이 레벨이 다른 손흥민 선수처럼 성인대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성장한다면, 충분히 그 빈자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무대가 바로 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입니다.

 

먼저, 선수단을 꾸려야합니다. 김학범 감독체제로 구성된 U-23이하 대표팀은, 백승호 선수를 비롯하여 김정민,이진현,서영재 등 유럽파 선수들을 포함해서, 송범근,황인범,이근호 등,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몸상태를 국내훈련에서 충분히 점검했다고 전해집니다. 참고로, AFC 아시안컵에 반하여, 아시안게임 특성상, 23세미만의 선수들로만 구성된 각 국가대표진을 꾸릴 수 있기때문에, 온전한 국가대표팀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덧붙여, 아시안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만 23세 뿐만아니라, 그 이상의 나이도 데려갈 수 있는 제도인데, 총 3명까지 데리고 갈 수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는 손흥민선수가 기정사실화 되었고, 나머지 두개의 카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월드컵에서 활약한 김영권선수나, 조현우선수가 투입되어야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지만, 정말 필요한 포지션은 양쪽 풀백입니다. 공격수는 이미, 월드컵에서 증명이 된 황희찬 선수와 이승우 선수, 그리고 손흥민 선수가 활약을 충분히 할 수 있고, 미드필더에는 오스트리아에서 활약하고있는 김정민 선수나, 스페인의 지로나 선수, 더 나아가,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가 그 자리를 메울 수 있죠. 하지만, 수비진영에는 마땅한 선수가 없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물론, 김민재 선수가 현재 만 21세로 충분히 아시안컵에서 활약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발탁된 남성 & 여성 축구 대표팀 (출저 : KFA)

 

2018년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아시안게임은, 아마도 빡빡한 일정을 통해서 경기가 이루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총 12일밖에 시간이 없기때문에, 이 기간사이에 16강부터 결승까지의 경기가 치루어지기 때문에, 체력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실제로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이틀이나 3일에 한번씩 경기가 치루어졌기때문에, 매우 힘들어보였습니다.)

 

이상으로 국가대표 A매치의 일정과, 아시안컵의 일정을 포함하여, 아직 확정되지 않은 아시안게임에대한 이야기까지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후, 추가적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선발될 것으로 보이는 명단을 비교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정, 2018-07-02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