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대한 모든 것!/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분석(종료)

이강인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차출될 수 있도록 밑밥을 깐 축구협회

은파오락실 2018. 7. 3. 15:01

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이번에 이강인 선수가, 귀화한다는 뉴스가 나간 후, 하루만에 귀화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말을 대한축구협회에게 전한 이강인 선수 측인데요, 이 기사들과 제 의견들을 합쳐서 저만의 생각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저 : Goal.com)

 

이 선수가 왜 핫이슈가 되는지, 축구에 관심이 없으신분들이라면 잘 모르실 것 같습니다. 이선수는 어린나이에 스페인에서 활동하면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온 선수입니다. 현재 17세의 나이를 갖춘 이 선수가 스페인 축구협회(RFEF), 발렌시아의 지역지에서 스페인의 귀화한다면 좋을 선수로 꼽혔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기사가 대한민국의 월드컵이 끝난지 얼마되지않아 손흥민 선수의 병역문제와 함께 거론되기시작하면서, 언론에서 이강인 선수의 스페인 귀화에 관한 주목이 여기저기서 생기게 되었죠. 이강인 선수의 병역문제가 선수생활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판단한 스페인 지역지에서는, 이강인 선수가 스페인으로 귀화해서 좋은 축구선수로 거듭나길 원하는 듯 했습니다.

 

이강인 선수측에서 귀화할 뜻이 전혀 없다고 대한축구협회에게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렇게, 이강인 선수의 스페인 귀화에 대한 보도는 단 한가지의 논란을 빼고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출저 : IndianNoob)

 

바로 아시안게임 차출에 대한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병역문제로 스페인의 귀화에대해 언론이 난 만큼 실력이 있는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차출되지 못한다면, 선수들의 최고의 절정기일때, 군대에서 복무를 해야하는 대한민국의 특성으로 선수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을 수 있다는 의견들이 함께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아시안게임에 차출된다면 기존에 있었던 선수들을 밀어내고 합류하는 것이라,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아닌 불만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불만은 조직력을 와해시키는데에 크게 위협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단 한가지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 왜 하필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되기전에 이러한 기사가 터졌냐는 것입니다. 아시안게임이 발표된 후에도 이러한 기사가 나올 수 있는데, 왜 하필 아시안게임 전에 이런 보도와 기사가 나왔냐는 것이죠. 그리고 그 논란은 하루가 지난 뒤에 의사가 없다는 것으로 논란을 종결시켰습니다. 하지만, 많은 언론으로 보도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되어서 활약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형성되었죠.

 

(출저 : KFA)

 

물론 저 또한, 이강인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명단에 올라가면서, 이승우 선수나, 백승호 선수, 황희찬 선수, 더 나아가 손흥민 선수까지 이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경기를 뛰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이런 선수들로 공격수와 미드필더진을 구축한다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팀들을 훨씬 능가하는 팀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많은 여론들이 아시안게임 한국축구감독의 머리를 쥐어짜게 만들 것입니다. 그 중에선 조현우 선수가 거론되고있고, 더불어 이강인 선수까지 거론되고있는 상황입니다. 조현우 선수의 경우에는 골키퍼의 포지션이 그렇게 나쁜편은 아니기때문에 발탁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이강인 선수 또한 그 자리에 백승호 선수나, 김정민 선수 처럼 좋은 활약을 펼쳐주는 미드필더도 많죠.

 

모든 결정은 김학범 감독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단지 제가 걱정하는건, 여론에 휩쓸려서 선수들을 구성하고, 여론의 눈치를 보면서 선수선발에 대해 고민한다면, 절대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전술과 맞는 선수단을 구성하고, 오로지 승리를 위해 전술을 맞추는게 감독이고, 자신이 뽑은 선수들에 대해 편애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것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참가는 것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그보다 더 어린선수들이 합류할 예정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능력을 보고 배우면서 더 성장하고, 그 배움을 기반으로하여 앞으로의 축구를위해 몸소 기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아시안게임까지 대략 한달정도 남았습니다. 그 전에 김학범 감독님의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구성하고, 선수들의 컨디션관리도 해야합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문제되었던 경기일정이, 이번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어떻게 진행 될지 모르나, 체력관리도 필요한 사항이죠. 아무쪼록 잘 준비하셔서, 실망을 안겨주었던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생각하는 이강인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차출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자출될 수 있도록 어느정도의 지분이 있는 축구협회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