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대한 모든 것!/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분석(종료)

대표팀 은퇴를 고민하고 있는 기성용 선수, 그의 선택은?

은파오락실 2018. 7. 3. 16:06

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기성용 선수가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를 하겠다는 마음을 언론에 전한 바가 있습니다. 잉글랜드의 명문구단 뉴캐슬(TMI : 뉴캐슬이 EPL에서 6번정도 우승했답니다) 에 입단하면서, 대표팀이라는 무게를 내려놓고,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우회적인 말을 했었죠.

 

(출저 : The Chosun Ilbo)

 

기성용 선수가 대표팀을 은퇴할까? 라고 했을 때, 아마도 99%의 확률도 은퇴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박지성선수와 대표팀의 막내로서 경기장을 뛰었던 기성용선수는, 올해로 서른이라는 적지않은 나이를 가지고 있죠. 그리고 월드컵을 바라봤을때, 2022년이면 34살이라는 적지않은 나이가 되고, 그때까지 선수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뛸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뛸 수 있습니다. 기성용 선수가 마음먹기에따라 충분히 다음 월드컵까지 충분히 활약할 수 있으며, 또 뛰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허나, 대표팀의 미래를 봤을때, 기성용 선수와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는 많은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많이 뽑혀야하고, 이 선수들을 계속 뛰면서 호흡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렇게 어린선수들이 대표팀에 녹아들게되면서, 말 그대로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빠르면 아시안게임부터라도 말이죠. 그렇게 본다면 기성용 선수가 대한민국만의 월드컵이 끝난 지금, 은퇴를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미드필드진에는 유망한 유망주들이 즐비하여있습니다. 백승호 선수, 김정민 선수, 김진현 선수, 좀 더 어리지만 이강인 선수까지 후방에서 패스를 넘겨줄 수 있는 선수들이 많죠. 물론 기성용 선수와는 스타일이 다른 선수이지만, 충분히 중원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라는 것입니다.

 

포스트 기성용 선수라 불리는 김정민 선수 (출저 : 나무위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기성용선수를 대처할, 유먕한 미드필더를 찾아야만 합니다. 군면제는 선수개인에게 필요한 것이지만, 어린선수들을 육성하는건 미래의 한국축구가 나아가기위해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성용 선수는 대표팀의 무거운 완장을 내려놓고, 어린 선수들을 다독거려주면서 이 선수들에 대해 코치를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더욱 스웨덴 전과 맥시코 전에서 패배한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어쩌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월드컵에서 이 선수를 보는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었으니까요.

 

기성용 선수는, 이번 잉글랜드로 출국하기전에 대표팀 은퇴에대한 결정을 모두 마치겠다고 전한 바가 있습니다. 어떤 결정을 할진 모르겠으나, 그 뜻을 존중해야겠죠. 여기까지 기성용선수의 은퇴에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