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대한 모든 것!/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분석(종료)

2018 아시안게임 김학범 감독의 스쿼드, 3-5-2 포메이션. (아시안게임 라인업)

은파오락실 2018. 7. 16. 23:37

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이번에 생각지도 못한 선수발탁에 많은 여론들이 들끓고 있는 현 시점에서, 김학범 감독의 예상 스쿼드도 현재 나온 상태입니다. 여러분들이 상상했었던 스쿼드가 나오지 않아서, 많이들 안타까운건 사실이나, 이제는 감독의 역량을 믿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성남FC를 최고의 자리로 오르게 한 감독, 김학범 감독 (출저 : 축구저널)

 

이제 한달 후에는, 아시안게임의 참가국으로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여러 종목의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그 가운데에는, 제가 계속 포스팅할 내용의 남자축구라는 종목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앞으로 몇 일 후에는, 현재 발표된 선수들이 전지훈련할 예정인데요, 해외파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호흡을 맞춰갈 예정이랍니다.

 

이번에 김학범 감독이 발표한 전술은 3-5-2 전술입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미 6월에 인도네시아 U-23팀과 경기를 치룰때, 어느정도 생각에 있었던 전술이었으며, 실제로 후반가서는 3-5-2의 전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편적인 예로는, 잉글랜드와 벨기에의 순위결정전에서, 잉글랜드가 보여주었던 3-5-2 전술과는 조금 흡사한 모습의 전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김학범 감독의 라인업 구성. (출저 : sportshankook.co.kr)

 

제가 조심스럽고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바로 3백을 구성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앞서서 신태용감독이 보여주었던것과 같이, 3백의 실패한 모습을 우리는 이미 경험을 했었는데요, 문제는 바로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컸었습니다. 물론,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비교했을때에는 규모자체가 매우 적은건 사실이나, 이 수비진의 조합 및 호흡을 맞추기 위한 시간또한 부족한건 사실일것입니다.

 

전지훈련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부여할 지는 모르겠으나, 골키퍼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총 13명의 선수들의 호흡을 맞추어야하며, 시범 경기를 통해서 선수들은 증명을 해내어야만 합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의 결승골을 기록한 한국축구팀 선수들 (출저 : The Korea Herald)

 

선수명단을 보니, 어느정도 이해가가는 선수발탁입니다. 전문적인 풀백선수들이 아닌, 윙어와 윙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선수인 김진야, 이진현, 이시영, 김문환 선수를 발탁했고, 황현수, 조유민, 김건웅 선수처럼 전문 센터백이 아닌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선수들을 발탁했죠. 발재간이 좋은 선수들을 발탁한 것을 미루어보아, 이 선수들을 통해서 전방으로 볼배급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을 뽑은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센터백의 중심에는 김민재선수와 조현우 선수 & 송범근 선수입니다. 김민재 선수와 호흡을 오랫동안 맞춰본 송범근 선수를 기용할지, 아니면 월드컵에서 우수한 활약을 해준 조현우 선수를 기용할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지만, 그래도, 와일드 카드로 발탁한 조현우 선수가 활약가능성이 좀 더 높아보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전문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볼수 있는 이승모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그 위로는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이승우 선수와 황인범 선수가, 그 앞에는 손흥민 선수와 황의조 선수가 출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김학범 감독 (출저 : The Korea Herald)

 

이제, 월드컵은 모두 끝났습니다. 하지만, 아시아에는 두번의 행사가 남아있습니다. 바로,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입니다. 우리는 아쉬웠던 월드컵의 희망을 뒤로하고,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에 대해서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선수분석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리그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있어서, 자료수집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어떻게든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하시는 선수들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