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대한 모든 것!/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분석(종료)

[아시안게임]선수분석, 성남 FC의 윙백 이시영 선수

은파오락실 2018. 7. 18. 21:04

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2018 아시안게임 명단에 발탁되어, 당당히 20명의 선수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성남FC의 이시영선수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자합니다.

 

성남FC의 이시영 선수 (출저 : 성남FC 공식홈페이지)

 

이 선수의 경력을 먼저 살펴보자면, 전주대학교에 나와서,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사이드 축구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고, 그 해 12월에 K-2리그의 성남FC 프로입단을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2018년 아시안게임 축구국가대표로 명단에 오르면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매우 순탄한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처음 프로리그에 입단하고 나서부터는, 선발출전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5월 21일 안산과의 대결에서 처음 김정현 선수를 대신하여 교체로 출전하면서, 프로데뷔를 시작합니다. 2-0으로 사실상 지고있는 상황에서, 성남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그나마 소득적인 경기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첫 선발출전을 한건, 6월 6일 아산 무궁화와의 경기입니다. 아래에는 이 경기에서 출전을 했었던 이시영 선수의 활약입니다. 이 경기는 성남이, 3백을 활용한 공격전개 전술을 가져왔기 때문에, 이시영 선수가 위치한 포메이션은, 아시안게임에서도 맡을 포지션인 오른쪽 윙백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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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드리블과 센스를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두 선수가 이 선수를 압박하자, 비어있는공간을 돌파하면서 파울을 얻어내는 부분인데, 매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이시영 선수입니다. 하지만 자칫 공을 빼앗겼을때에는, 역습으로 인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이아니라면  근처의 선수를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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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전개시, 자신에게 넘어오는 공을 제대로 가지지 못하면서, 터치라인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잔실수들은 반드시 개선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부분입니다. 넘어오는 공 하나하나를 손쉽게 상대편에게 넘어가게된다면, 전술상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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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측면에서 넘겨주는 크로스가 좋았던 장면입니다. 이러한 크로스만 넘겨줄 수 있다면, 제공권을 따내어 득점에 성공할 수 있는 장면을 연출하거나, 밖으로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포진되어있기때문에 매우 희망적입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는 다소 불안정한 호흡으로 넘겨주는 크로스가 그대로 코너라인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다소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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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다소 빠른편은 아닙니다. 상대편 공격수가 측면돌파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대로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두번째 선수에 의해서 차단되는 공이었지만, 워낙 아산 무궁화의 측면 공격수가 빠른 감도 있었지만, 후반전에도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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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아산의 득점 장면입니다. 물론, 성남FC의 무리한 돌파로 인해 빼앗긴 공이, 측면으로 전개되는 과정에서 이시영 선수가 공을 제대로 터치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전개되는 부분입니다. 자신에게 돌아온공을 그대로 등지면서 수비를 했다면, 파울이나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장면을 만들 수 있었던 부분인데, 중앙쪽으로 터치하게되면서 상대편이 공을 더 가져오기 쉽게 만들었었고, 그대로 역습에 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윙백의 포지션에서 뛰고있던 이 선수는, 수비력은 다소 불안하지만, 공격력은 쓸만한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 이후, 인도네시아 U-23경기에서 경기를 소화했었는데,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은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하지만, 공간을 파고 들었을때에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이 다소 떨어지고, 직접 슈팅보다는 다른 선수에게 양보하는 부분을 보여주는데, 자신이 때릴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 슈팅을 가져가야만 합니다.

 

특히, 선발출전의 기회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한 적극성과 투지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래가 보여지는 선수이지만, 개인만의 많은 발전이 필요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K2리그의 성남FC에서 총 100여분을 소화한 이시영 선수입니다. 총 4경기 중, 단 한경기만이 선발출전이고 인도네시아 U-23과의 평가전을 포함하면 약 200여분을 소화했습니다. 얼마나 더 자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모르겠으나, 더욱 발전이 필요한 선수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자신을 증명해내길 바랍니다.

 

이 이외에는 이 선수의 대한 경기나, 활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습니다. 공격적인 윙백이고, 수비를 하려고 내려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떄문에,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활이 매우 중요해보입니다. (이승모 & 장윤호 선수)

 

그리고 자신감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실수를 하더라도 만회하기위해 더 뛰고, 죽기살기로 뛰지 않으면 없는것 못하는 선수로 낙인 될 수 있습니다. 선수 자신에게 온 기회를 무산시키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이시영 선수에 대한 포스팅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