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전북의 3인방, 송범근 & 김민재 & 장윤호의 조합은?
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지난 7월 18일 K리그의 전북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 있었습니다. 아주 흥미로웠던 사실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 송범근, 김민재, 장윤호 선수가 모두 출전했었던 사실과 더불어, 김학범 감독이 사용하려고 오피셜하게 내 놓은 3백전술을 변형시켜, 전북현대의 스타일로 바꾼 3백 전술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전북 : 제주의 포메이션(출저 : STN SPORTS)
제주 유나이티드는 오래전부터 3백을 기반한 전술을 사용한 팀이었으나, 전북현대는 상황에따라 3백전술을 사용하는 팀입니다. 실제로 후반전에는 김민재선수를 제외하고 이승기선수를 투입함으로써, 4-4-2 전술을 사용했었죠. 전반전에는 제주에게 쉽게 역습을 내어주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전북현대였습니다.
부상 이후, 첫 경기를 나서게된 김민재선수는 이번 3백전술을 사용함으로, 전북의 홈그라운드인 전주성에서 복귀하게 됩니다. 부상에서 이탈했을 당시엔 최보경 선수와 홍정호 선수가 호흡을 계속적으로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었었는데요, 최보경 선수가 간혹 큰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김민재 선수가 그 자리를 대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됩니다.
이날경기는, 전북의 이재성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전북현대의 승리로 끝이나게됬지만, 이 날 송범근 & 김민재 & 장윤호 선수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김민재 선수의 크로스가 정확하게 측면으로 전달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킥력이 우수하고, 시야가 넓다고 볼 수 있으며, 후방에서 빌드업이 가능한 선수가 바로 김민재 선수입니다. 아시안게임의 라인업에서 없어선 안될 선수가 바로 이 선수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쉬운 면도 있었습니다. 쉽게 공격수에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김민재 선수였는데요, 각을 좁히고 있었던 송범근 골키퍼가 슈퍼세이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와 대치하는 것을 본 송범근 선수는, 각을 좁히기 위해 앞으로 나오다가 멈춰서는것을 볼 수 있는데, 매우 효율적으로 막아내는 송범근 골키퍼입니다.
이번에는 장윤호 선수의 슈팅입니다. 혼전의 상황에서 장윤호 발끝에 걸린 이 공은, 선수들 사이에 빠르게 바운드되면서 제주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향해 날아가지만, 엄청난 선방으로 곧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킥력이 우수한 선수이면서, 전반전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선수입니다.
하지만 개선해야할 부분도 명확하게 보이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오랜시간을 같이 뛰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부정확한 패스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드필더,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가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매우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의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번시즌 총 17게임을 뛰며 활약하고있는 송범근 선수와,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을 낙마했었지만 좋은활약을 보여주었던 김민재 선수, 그리고 최고의 미드필드진에 밀렸지만, 간간히 활약하고 있는 장윤호 선수 모두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이 선수들의 조합 나쁘지만은 않은 듯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