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대한 모든 것!/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분석(종료)

[아시안게임]선수분석, 레드불 리퍼링 미드필더인 김정민 선수

은파오락실 2018. 7. 21. 18:29

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선수는 바로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리퍼링에서 활약하고있는 김정민 선수입니다. 현재 2군소속으로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김정민 선수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 감독님의 부름을 받고,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김정민 선수 (출저 : Facebook)

 

포스트 기성용선수라 불리고있는 이 선수는, 외모만큼이나 플레이스타일도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12월부터, 황희찬 선수가 활약하고있는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5년계약으로 입단에 성공하였으며, 현재까지 오스트리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 후, 잘츠부르크의 2군 리퍼링에서 프로데뷔를 마친 김정민 선수는 골과 어시스트로 자신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로테이션으로 인해서 꾸준한 출전을 보장받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실력은 검증받은 선수입니다.

 

0

 

박스 투 박스의 움직임을 주로 보여줄 뿐만아니라, 자신에게 기회가 찾아온다면 어김없이 슈팅을 때리면서 득점에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빈공간을 그대로 찾아가면서, 상대선수를 제치고 슈팅을 넣어 득점에 성공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 뿐만아니라, 박스 밖에서의 슈팅도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기성용 선수의 플레이 영상을 비교해 보면 포지션과 플레이 자체가 매우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영향을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될 정도로 비슷한 모습을 플레이장면마다 볼 수 있습니다.

 

0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도 같이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수비형 미드필더 두명을 놓고 사용하는 전술을 사용하면서, 한명은 전담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고, 김정민 선수를 박스 투 박스 형태로 사용한다면 아주 유용하게 플레이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0

 

시야가 넓은편이라서,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선수들에게 좋은 크로스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아쉽게 발에 빗맞으면서, 넘어가는 크로스도 몇차례 보여주긴 했으나, 비교적 안정적인 킥을 구사하는 선수입니다.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이승우 선수나 손흥민 선수, 그리고 황희찬 선수에게 넘겨주면서 좋은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0

 

이처럼, 수비수 보다 조금 위에있으며, 전체적으로 후방에 배치하게 되면서 후방빌드업에 용이한 선수입니다. 이번 김학범 감독이 이런 점을 고려해서, 자신의 전술에 이 선수를 발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됩니다. 피지컬 괜찮고 킥력 괜찮으면서, 빌드업이 되는 선수는 김정민 선수가 적임자라고 생각했겠죠.

 

하지만 아쉬운점도 보입니다. 탈압박이 잘 안되는 선수인데요, 기성용 선수가 보여주었던 탈압박을 좀처럼 잘 보여주지 못하고, 압박에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같은 나이에는 피지컬이 우수한터라, 상대적으로 우세한 편을 가져오지만, 비슷한 체격을 가진 선수들에게는 압박으로인해 공을 빼앗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재 황인범 선수와 포지션이 겹쳐서 활약할 것으로 보여지지만, 오히려 장윤호 & 이승모 선수와의 포지션 경쟁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됩니다. 전방에 배치된 이승우 선수보다는 약간 아래에 배치되면서, 이미 공격적으로 화려한 선수들 뒷편에서서 역습을 대비하는 전형적인 기성용 선수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0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충분히 통할 실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하지만, 더 미래를 보고 더 성장하는 선수가되려면, 더욱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으며 더 좋은 리그로 발돋음해야할 것입니다. 황희찬 선수와 호흡이 기대되는 이 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 기대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