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대한 모든 것!/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분석(종료)

[아시안게임] 선수분석, 전북현대의 미드필더, 장윤호 선수

은파오락실 2018. 7. 30. 10:00

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바로, 전북현대의 장윤호 선수입니다. 이번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뽑힌 장윤호선수는, 전북현대에서는 수비형보다는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었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리그에서 매우 활약했었던, 이재성 선수, 임선영 선수 등 우수한 선수들에게 밀려서 출전의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으나, 항상 교체멤버에는 포함되었던 선수입니다.

 

장윤호 선수 (출저 : 전북현대 공식 홈페이지)

 

아시안게임 전에 U-23세이하 아시안 챔피언쉽에 이미 출전한 기록이 있습니다. 좋은 활동량으로 많은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었지만, 좋은기회가 있었던 장면에서 골키퍼에게 실수로 발로 가격을하게되어 퇴장을 당했죠. 그것이 장윤호선수의 마지막 U-23 챔피언쉽 경기였습니다.

 

아쉬운 U-23 챔피언쉽을 뒤로하고, 김봉길 감독에서 김학범 감독으로 체제가 바뀐 뒤, 다시 부름을 받은 장윤호선수는, 이번 포메이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가지고 그라운드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윤호 선수가 K-리그에서 주목받기보다는,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전북현대의 차기 에이스로 급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의 장쑤와의 경기에서 하피냐선수를 집중마크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전북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기엔 충분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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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쉬운 장면도 몇번 있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방으로 빌드업하는 과정이 조금 부족한 면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경기를 뛰면서 호흡을 많이 맞추진 못했기때문에, 그런 장면이 연출되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전경기에서 수비형미드필더로서 이런 실수를 범하게 된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기떄문에 항상 주의해야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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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커버하는 능력을 보고, 김학범 감독은 이 선수를 채택했을지도 모릅니다. 위의 영상처럼, 비어있는 윙백자리를 메우면서, 커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시간을 지연시키면서 윙백이 복귀하는 시간을 버는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쉽게 드리블에서 상대에게 제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은 좀 더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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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충돌을 무서워하지 않고, 공을 따내면서 슈팅을 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인 장윤호 선수였습니다. 비록 슈팅이 빗맞으면서 옆으로 흘러가긴 했으나,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가 있고, 자신이 공을 가질때 항상 이 선수가 다가올 수 있다는 압박감에 공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표팀에서도 이런 빼어난 활약을 보여준다면, 상대를 괴롭힐 수 있으며, 상대에게 충분히 위협될 만한 스킬을 가진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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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팀에서 이재성 선수가 빠져나간 지금, 좀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장윤호 선수입니다. K-리그의 1위이자, 아시아에서 최고의 클럽으로 알려져있는 전북현대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실력은 검증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승모 선수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게 될 장윤호 선수가, 좋은 경쟁을 통해서 서로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으로 장윤호 선수의 포스팅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