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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대한민국 :키르기스스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프리뷰)

은파오락실 2018. 8. 20. 02:00

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키르기스스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대한 프리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일정 (출저 : 다음)

 

다음주 8월 20일, 월요일에 펼쳐질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는, 오후 9시에 중계가 될 예정입니다. 비교적 첫단추를 잘 꿰메었던 대한민국은, 처음부터 너무 쉬운 상대를 맞이했던 나머지, 두번째 경기에서 로테이션으로 인해 상대에게 패배해버렸고, 대한민국은 1승 1무로 조 2위, 키르기스스탄은 1무 1패로 조 3위를 기록하면서, 두 팀 모두 벼랑끝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조 1위로 당당하게 올라섰으며,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조 1위로 베트남 혹은 일본을 상대로 경기를 치루게 될것입니다.

 

대한민국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말레이시아 (출저 : FMT)

 

대한민국은 이번 경기에서 풀전력으로 상대방을 압박해야만 합니다. 체력안배와 로테이션은 이미 말레이시아전에서 패배함으로써 끝나게 되어버렸죠. 키르기스스탄도 대한민국이 풀 전력으로 자신들과 상대할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처럼 움크려있다가 단한번의 역습을 노리면서 득점에 성공하고자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공격진행중에 상대방에게 공을 빼앗겻을때나, 패스미스로 상대방에게 공을 넘겨주었을때가 가장 위험합니다. 그리고, 득점을 하지못할때마다, 불안해하며 초조한 기색을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멘탈적으로 컨트롤 해주어야할 선수가 그라운드에 필요합니다.

 

키르기스스탄은 말레이시아보다는 전력이 더 우수한 편입니다. 지난 말레이시아의 역습을 통해 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었는데, 실질적으로 공격전개는 키르기스스탄이 더 많았던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될 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바레인과 키르기스스탄 (출저 : 조선닷컴)

 

예상 라인업...?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대한민국은, 손흥민 선수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완전체로 나온다고 생각했을 때, 예상해 볼 수 있는 라인업입니다.

 

손흥민 - 황의조(황희찬)

 

김진야 - 이승우 - 장윤호(김정민) - 황인범 - 김문환

 

정태욱(황현수) - 김민재 - 조유민

 

조현우

 

황의조 선수가 황희찬 선수보다 속도는 비록 뒤지지만, 볼컨트롤 부분에서는 좀 더 섬세하고, 슈팅의 정확도가 더 높은것을 미루어보아, 황희찬 선수보다는 황의조 선수가 출전이 유력해 보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이승우 선수를 두고, 실질적으로 3명의 공격수를 전방에 배치하고, 수비 3백라인 위에 장윤호 선수가 중앙라인에서 약간 아래에서, 황인범 선수가 그 위를 책임지면서 플레이 메이커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말레이시아전에서의 결과로 송범근 선수는 앞으로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지며, 황현수 선수대신 정태욱선수나, 김건웅 선수가 이 자리를 위치하면서 김민재의 파트너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앞선 말레이시아전에서 많은 실수를 보여주었던 황현수 선수가 앞으로의 경기에서의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 보여지며, 본인 스스로가 노력을 많이 해야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윙백에는 김진야 & 김문환 선수가 지난 바레인전에서 호흡을 맞추었기 때문에, 이 선수들이 꼭 출전하면서 상대방을 괴롭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만하지 말라...

 

이승우 선수

 

경기가 종료된 후, 이승우 선수가 더 이상 자만해선 안된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황희찬 선수에 대한 비난이 지속되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비난을 하고 있죠. 황희찬 선수의 플레이가 저돌적이며 빠른 속도를 가진 선수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매우 유명한 선수임에도 틀림이 없죠.

 

손흥민 선수 & 황희찬 선수가 말레이시아 전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은 자만한 모습들이었습니다. 빈 공간이 있었음에도 그 위치에 달려가지 않고 득점을 실패했으며, 열심히 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적어도 황의조 선수는 달랐습니다.

 

이젠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똑같은 입장에서 똑같은 선수로 그라운드를 뛰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선수가 그래야만 합니다. 이건 A매치가 아니고, 실험하는 장소가 아닙니다.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하는 자리 입니다.

 

조별리그는 진출하되, 앞으로 고생할 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더욱 분발하여 금메달을 목에 거는 대표팀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