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이번에 포스팅 할 내용은 바로,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게 될 선수들의 최종명단 23인과 등번호에 대해 포스팅을 할 예정이고, 아쉽게 떨어진 선수들에 대한 내용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저 : http://www.kfa.or.kr)
이 선수들에대한 언급을 하기전에 먼저, 아쉽게 탈락을 할 수 밖에 없었던 3명의 선수들과 갑작스런 부상으로 낙마했었던 2명의 선수들, 총 5명의 선수들에 대해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아쉽게 부상으로 월드컵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권창훈 선수가 자신의 첫 월드컵 무대를 4년뒤로 미루어야만 하는 듯 보였습니다. 디종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선발출전하다가 아킬레스의 근육파열로 현지에서 수술까지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요, 빨리 쾌차하여 아시안게임에서 볼 수 있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부상 이전까지의 권창훈 선수의 기량이 매우 좋았었던만큼 아쉬움도 제일 큰 부분입니다.
두번째로는 이근호 선수입니다. 권창훈 선수와 마찬가지로, 리그에서 경기를하다가 부상을 당했었는데요, 허리쪽에 부상을 당하면서, 사실상 자신의 월드컵에서 최종적으로 승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 월드컵 기회를 아쉽게 무산시킨 이근호선수는, 남은 커리어를 자신의 리그에서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권창훈 선수의 뼈아픈 부상 (출저 : The Malta Independent)
그리고 부상으로 훈련을 참가하지 못한 김진수 선수가 세번째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보스니아 경기전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고 있었던 김진수 선수가 늦은 부상 회복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월드컵에 승선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4년전에도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었던 김진수 선수였었는데요, 이번에도 출전하지 못해서 매우 아쉬운 모습으로 전주 월드컵경기장을 걸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훈련중인 장현수 선수를 향해 해맑게 웃는 김진수 선수의 모습입니다.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직관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의 선수는, 바로 이청용 선수와 권경원 선수입니다. 이청용 선수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못함으로 인해, 몸의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었고, 온두라스 전에서 상대방 선수와 몇차례 충돌이 있다보니 몸 컨디션이 제대로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온두라스 전에서 보여준 탈 압박 능력이나, 이청용선수가 가진 시야가 넓은 점을 생각했을 때, 이번 월드컵에서 최종적으로 승선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권경원 선수도 이번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었는데요, 이미 장현수 선수를 비롯해서 김영권 선수, 윤영선 선수, 정승현 선수, 오범석 선수까지 총 5명의 선수에게 실력으로 밀려서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이 두 선수의 탈락배경에 대해서는 저는 긍정적이진 못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의 생각과 코치진들의 생각이 맞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누구보다도 곁에 있으니까요.)
아쉽게 낙마한 이청용 선수 (출저 : FIFA.com)
이청용 선수가 오래 전 부터 17번의 등번호를 달고 경기를 임했었는데, 이번엔 이재성 선수가 그 번호를 물려받아 월드컵경기에 나서게 될 전망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 선수의 등번호를 잘 이어받아, 꼭 월드컵에서 2골이상 넣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월드컵 최종명단을 보았을 때, 신태용 감독의 생각은 "월드컵에서 3백을 사용할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윙쪽의 자원이었던 이청용 선수를 낙마시키고, 볼 컨트롤이 조금은 부족한 권경원 선수를 제외한 것으로 짐작컨데, 이미 3백 사용을 예고했었던 신태용 감독의 생각은 그대로 진행형이 될 것 같네요.
하지만, 보스니아전에서 보여주었던 3백의 형식을 또 다시 보여준다면 이번 월드컵은 매우 전망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스이나전에서 리뷰를 했던 것 처럼, 윙의 자리가 매우 취약한데 이를 잘 메꿀 수비수가 없다는 것이죠. 특히, 가상의 스웨덴이라고 보스니아와 경기를 했었는데, 사실 스웨덴은 보스니아보다 훨씬 강력한 상대입니다.
이탈리아를 이겼었던 스웨덴은, 보스니아처럼 선 방어 후 역습의 형태를 많이 가져가는데, 특히 이번에 보여주었던 공격적인 3백형태로 간다면 많은 실점을 초래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저 : Sky Sports)
많은 해설위원이 우려했던 모습을 보여주었던 보스니아 전에서를 계기로, 다시한번 신태용 감독의 생각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3백을 사용하더라도, 조금 더 수비적인 5백을 사용하고 후 역습형태로 가는 포지션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4백에 수비형 미드필더인 기성용 선수를 배치한다거나 이런 형식을 사용한다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뒷공간 침투가 매우 무서운 선수들이기 때문에, 더더욱 김민재 선수와 최철순 선수의 낙마가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월드컵 경기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보름정도 남은 월드컵 경기인데요, 최종적으로 뽑힌 선수들은 정말 후회없이 뛰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02년의 그 기적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그 때만큼의 투지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그 어느팀도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최종명단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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