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축구 국가대표선수는 바로 구자철 선수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국대에서는 많은 선수가 캡틴을 상징하는 노란완장을 착용했었는데요, 현 국가대표선수인 장현수 선수와 기성용 선수, 김영권 선수, 손흥민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캡틴의 자리에서 활약했었습니다. 현재의 캡틴은 기성용 선수이지만, 저는 구자철 선수를 영원한 캡틴이라 선정하고 싶습니다.
구자철 선수 (출저 : 대한민국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이 2014월드컵을 맡기 전, 런던올림픽에서 많은 지지도를 받았습니다. 비교적 약체팀이었었던 대한민국은 당시 박지성 선수가 은퇴했던 상황이었고, 이청용 선수가 부상으로 발탁되지 못했던데에다가, 손흥민 선수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었죠.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를 가지진 않았습니다. (당시 손흥민 선수는 현재의 이승우 선수처럼 유망주였습니다.)
다소 투박했습니다. 초창기의 구자철 선수의 플레이는 볼 터치가 길었고, 패스는 부정확했으며슈팅은 잘 맞지 않았었죠. 하지만 자신이 저질렀던 실수로 볼을 빼앗긴 경우엔 죽기살기로 달려가 그 공을 빼앗아 버리면서 엄청난 투지를 보여주었습니다. AFC아시안컵에서 보여주었던 능력을 런던에서도 발휘하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동메달을 딸 수 있었던 주역이었습니다.
당시 3,4위전에 경기를 치루었었던 일본전에서도 주장완장을 찬 구자철 선수는, 매우 활동적인 움직임과 공에대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주변의 사기를 매우 올릴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고, 그 투지가 다른선수에게도 영향을 주면서 대한민국의 무서움을 다시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제 인생의 손꼽히는 대한민국 축구경기였습니다.)
작년경기였던 러시아 전에서 보여준 활약도 대단했습니다. 많은 볼 점유율과 슈팅을 가져갔었었죠. 아쉽게 러시아에게 패배를 했습니다만, 공격전개는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몇차례의 패스미스가 구자철 선수에게 나오긴 했었지만, 특유의 활동량으로 커버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습 및 공격전개시에도 구자철 선수의 활약은 나쁘지 않은것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원투패스로 상대 수비수를 혼란하게 만들면서 공간을 창출해내었고, 그 공간을 활용해서 슈팅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몇차례 볼 수 있습니다.
현재에는 권창훈 선수가 부상으로 낙마한 상태이지만, 충분히 손흥민 - 황희찬 - 이승우 같은 패싱능력이 탁월한 선수와 발 맞추워 원투패스로 상대방을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자철 선수는 파울유도를 잘 하는 선수입니다. 자신에게 공을 가져가면서 소유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공을 소유하는 과정에서 수비수가 불가피하게 다리를 건다던지, 아니면 태클을 한다던지의 행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 있죠. 특히나, 상대방 진영에서 이런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은 위치에서 세트피스를 가져갈 수 있는 매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역습 전개시에 빠른 패스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점을 몇차례 볼 수 있었는데요, 이는 공격의 흐름을 깎아먹는 점도 있습니다.
국가대표에서나, 클럽팀에서나 많이 보여주었던 턴 입니다. 이처럼 구자철 선수가 얼마나 공을 잘 다루는지, 탈압박에 얼마나 능한 선수인지 알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클럽팀에서 행운의 패스가 오긴 했지만 골문앞에서 침착한 면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부상과 잦은 교체로 이번시즌엔 많은 골을 넣지 못했었습니다만, 중앙 미드필드와 측면 미드필드를 오가면서 보여주는 플레이는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상대편 수비수 앞에서 잘라먹으면서 헤딩 골을 기록하는 모습입니다. 위치선정도 좋았으며, 상대편 수비수와의 충돌에 대한 위험도 있었으나, 몸을 사리지 않으면서 헤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제가 좋아하는 구자철 선수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었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활동량으로 상대편 수비수나, 미드필더를 괴롭히지만, 상대팀의 파울로 인해서 부상으로 몇차례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도 많았습니다. 부상에 복귀해서 바로 경기에 임하는 구자철 선수를 보면서, 능력은 검증된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구자철 선수도 오랜시간동안 해외에서 활약했었습니다. 볼프스부르크, 마인츠에 이어 현재는 아우쿠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데요, 구자철 선수가 더 오랜기간동안 분데스리가, 특히 아우쿠스부르크에서 활약하여 레전드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구자철 선수에 대한 내용을 담아봤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눌러주세요.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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