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9] 브라질 : 코스타리카 진흙탕 승부의 결과는?

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이번 브라질과 코스타리카가 경기를 치룬 후에 브라질은 E조 1위로 등극하는 발판이 되었고, 코스타리카는 아쉽게 하위권으로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브라질과 코스타리카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에게도 엄청난 골들이 많이 만들어지는 날이었습니다. 특히, 나이지리아와 스위스가 그 주인공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출저 : www.thesun.co.uk)

 

 

＃브라질(승) VS 코스타리카

 

최고의 창과 최고의 방패의 대결인 듯 보였습니다. 위의 사진에도 알 수 있다시피, 최고의 골기퍼를 뚫을 최고의 공격수의 매치라고 할 만큼의 많은 사람들이 이목을 집중시키기엔 충분했었죠. 일방적인 브라질의 공격이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코스타리카의 공격도 있었습니다만, 브라질의 공격에비해 매우 비중이 작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파상공세를 제법 잘 막아내는듯 싶었습니다.

 

전반전이 지나고, 후반전이 지나서까지도 이 긴장감은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코스타리카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부상으로인해 몇몇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나뒹굴기 시작했었고, 그 장면을 본 브라질 선수들이 심기가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후반전 끝자락에는 더욱 그런모습이 치열하게 보여주었고, 그 과정에서 브라질 선수들이 몇차례 옐로카드를 받는 모습또한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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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겐 참 운이 없는 듯 했습니다. 몇차례 중요한 기회를 매번 나바스 골키퍼에게 막히는가 하면, 네이마르선수가 측면, 패널티 박스안에서 수비수와 충돌과정에서 PK킥을 획득하나 싶었으나, VAR로 무효가 되는 등의 이번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어보이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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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반전이 지난 뒤, 추가시간에 브라질의 첫번째 공격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게 되면서, 사실상 이 경기를 종료시키는 듯 했습니다. 지난 스위스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었던 브라질은 첫번째 승리를 가져가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경기종료까지 몇초가 남은 시점에서 마지막 쐐기골을 장식하면서, 2-0으로 브라질의 승리로 끝이나게 되었습니다.

 

  

＃세르비아 VS 스위스(승)

 

이번 매치또한 흥미로운 경기였습니다. 스위스가 골 점유율을 조금 더 가져가기 시작했고, 세르비아는 조금씩 조금씩 뒤쳐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선제골을 세르비아가 먼저 터트리면서, 상대보다 조금 더 우위에 점하게 되었죠. 약간씩 세르비아의 실수가 아쉬운 장면을 만들긴 했으나, 세르비아가 무난히 전반전을 마치게 되면서 안전하게 경기를 이어나가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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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후반전이 시작한 뒤부터 발생되었습니다. 세르비아 골문앞에서 튕겨나간 공이 스위스의 샤키리선수 발등에 정확하게 걸리면서, 왼쪽 측면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가면서 1:1 동점을 만들어내었죠. 전반전 이른시간에 실점 한 뒤에 이 골을 만회하면서 다시 경기장안에는 긴장감이 멤돌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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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동점을 이룬 두 팀이 서로 치열하게 경기를 치루는 동안, 시간은 이미 90분을 향해가고 있을때였습니다. 세르비아의 공격이 스위스 선수의 발끝에 걸렸고, 단 두번의 패스로 세르비아의 수비수 뒷공간에 바로 공이 흘러나가버렸죠. 이 기회를 놓지지않으면서 그대로 세르비아의 골문에 넣으면서, 사실상 승리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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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두번의 패스만에 상대진영에서 골을 넣었던 것이 매우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룹 E조의 스코어 현황 (출저 : 위키피디아)

 

브라질이 스위스와는 비기고, 코스타리카와는 2-0으로 승리를 따내면서, 골 득실차이 2점을 먼저 획득하면서 조 1위로 등극했습니다. 반면, 스위스는 세르비아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점을 따내어 브라질과는 동점이나, 실점 1점을 기록하면서 조 2위를 기록, 세르비아는 조3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쉽게 코스타리카가 탈락을 확정짓게되면서, 16강진출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세르비아와 브라질이 마지막 3라운드를 치루게 되는데요, 브라질이 비기거나, 승리하게되면 무난하게 16강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나이지리아(승) VS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가 포함되어있는 그룹D조의 나이지리아와 아이슬란드의 경기결과는 나이지리아가 승리하게되면서 승점 3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강한 공격력으로 시종일관 아이슬란드를 괴롭혔으나, 아이슬란드도 제법 선전했습니다. 쉽게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이슬란드의 다음 경기도 기대하게될 정도로 잘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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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수비 뒷공간의 커버링이 늦었던 아이슬란드를 나이지리아가 잘 파고들었습니다. 원터치 패스는 약간 아쉬웠던 나이지리아였습니다만, 빈 공간을 그대로 파고들어 움직이는 모습이 매우 뛰어난 것을 볼 수 있었죠. 그 점을 적절하게 이용했었던 나이지리아가 먼저 득점을 한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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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측면에서 나이지리아가 놀라운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주인공은 나이지리아의 무사선수인데요, 자신에게 넘어온 공을 발로 터치한 뒤 바로 슈팅을 가져가면서 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때부터 아이슬란드가 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2명의 선수를 잇따라 교체하면서 변화를 꾀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다시 무사선수의 드리블돌파로 아이슬란드의 측면이 무너지면서 실점하게 되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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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아이슬란드의 득점기회가 오지만, PK골을 그대로 무산시키게되면서 2-0으로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룹 D조의 스코어 현황 (출저 : 위키피디아)

 

크로아티아가 16강진출을 미리 확정지은 뒤에, 아이슬란드와 아르헨티나는 단 한번도 승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다음경기에는 승점3점이 절실해 보입니다. 아이슬란드의 다음상대는 코스타리카,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다음상대는 나이지리아인데, 아이슬란드에겐 코스타리카가 제법 어려워 보이겠습니다. 그 반대로, 아르헨티나는 비교적 쉬운상대인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쳐줄 지, 기대가되며, 이번에도 나이지리아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16강 진출은 그렇게 어려운일이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까지 그룹 D조와 그룹 E조의 대한 골장면, 스코어현황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