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에 대한 모든 것!/토트넘핫스퍼 뉴스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전 손흥민의 선발제외에 대해...

안녕하세요. 어제 밤 늦게까지 손흥민선수의 플레이를 보려고 잠을 청하시지 않으시거나, 혹은 바로 잠을 청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많은 이들이 예상하고, 많은 매체들이 예상했던것과는 달리, 교체로 밀려나 주전경쟁을 하는 모양새였습니다.
심지어 새로 영입된 루카스모우라에게까지 주전경쟁이 밀리는 모습을 보인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황당해 했었는데요, 그 이후 80분경 무사 뎀벨레와 교체되어 약 10분간 경기를 뛴게 전부였기에 경기가 끝난뒤에도 경기장에서 마무리운동을 하고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출저:위키피디아

국내 팬들은 손흥민의 최근 폼이 좋지 못하여 지속적으로 경쟁을 돌리고 있다고 표현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준수한 활약을 하고있었던 손흥민 선수에게 갑자기 챔피언스리그부터 교체, 비중이 조금 낮은 FA컵 선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교체.... 이런 순서대로 진행되어 가고있으니, 저로썬 조금 답답했습니다.

리그 중반 쯔음, 폼이 좋지못했던 케인이나, 알리,에릭센에 대해서는 무한적인 풀타임의 기회를 주어졌으나 손흥민선수에게는 선발 또는 교체를 시소코선수와 경쟁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 경쟁에서 이긴것도 지금부터 얼마 전의 얘기였습니다.

전 시즌에 20골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이번시즌에도 팀 내 득점 2위에오르면서 위기에 빠진 팀을 몇번이나 구해주는 등의 에이스역할을 톡톡히 해낸 손흥민 선수가 이러한 대우를 받는것에 대해 국내팬들은 매우 불만이 많은 듯 합니다. 심지어 타 팀으로 이적을 하라는 얘기가 돌고있는만큼 많은 이들이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불만을 품고있죠.

손흥민 선수가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정신없게 만들면서 공간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카드라면, 에릭 라멜라와 델리 알리는 드리블 및 개인기와 지속적인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스타일인데, 그 둘의 스타일이 겹쳐보이는건 이번경기뿐만이 아닙니다.
팀의 활력을 넣어주는건 좋지만, 팀에는 한명만 있어도 충분하기 때문이죠. 시소코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공을 다루는 스킬은 둔탁하지만, 피지컬과 끈기로써의 적을 압박하는건 그들과 같지요.

어찌보면 포체티노감독의 성향이 상대를 강하게 밀어 부치는 스타일을 추구하는듯 합니다. 거기에 뒷바침되는 체력과 상대를 압박하는 끈기는 빼놓을 수 없겠죠. 지친 상대를 상대하기 위해 손흥민선수를 슈퍼서브로 이용하려는 목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도 그런것이 레알마드리드, 유밴투스 등의 강한 상대로는 손흥민선수의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으니까요...

물론 이건 다 추측에 불가하지만, 적어도 손흥민선수는 후보교체카드로 쓰이기엔 너무 아깝다는 말입니다. 이야기가 두서가 없지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