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에 대한 모든 것!/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분석(종료)

[아시안게임]대한민국 : 바레인, 황의조 헤트트릭과 절망적인 바레인 골키퍼

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8월 15일 광복절에 열린 아시안게임 축구경기, 대한민국과 바레인경기에서 놀라운 스코어를 보여주면서 대한민국이 승리하게 되었는데요, 그 중심엔 황의조 선수가 있었습니다.

 

(출저 : KFA)

 

많은 논란을 가지고 왔었던 김학범 감독과 황의조 선수는, 이번경기로 인해서 그 논란을 잠재우는 듯 했습니다. 전반전에만 세골을 기록하고 나머지 골들도 관여하면서, 실질적인 지배자는 다름아닌 황의조 선수였습니다. 비교적 수비적으로 나올줄 알았던 바레인은, 대한민국에 맞서 맞대결을 펼치려다가, 전반 10여분이 지난 뒤에 실점을 하면서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전반전에 좋은기회를 한차례 놓치면서, 대한민국의 심기를 건드린 바레인은, 5점이나 실점하면서 절망에 빠지기 충분했습니다.

 

전반전에만 12개의 슈팅과 5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대한민국은, 유효슈팅이 모두 득점에 성공하면서, 바레인의 골키퍼의 멘탈을 박살내었으며, 나상호의 골로 골키퍼의 전의를 상실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라인업 (출저 : KFA)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은 모든 전력을 쏟아붇진 않았습니다. 유럽에서 넘어온 선수들은 모두 벤치에 쉬게하면서, K-리그와 J리그에서 뛰고있는 황의조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면서,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전반전에 이미 승기를 잡았죠. 그러면서, 후반전에는 김민재선수를 빼고 김건웅 선수를 투입하고, 황의조 선수와 황인범 선수를 쉬게하면서, 뒤늦게 호흡을 맞춘 황희찬 선수와 이승우 선수를 투입시켰습니다.

 

0

 

앞에서는 대한민국의 공격진들이 바레인의 수비수들을 두드리기 시작했었고, 그 공격에 추풍낙엽처럼 무너지는 바레인 선수들과 특히 골키퍼의 절망스러운 표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후반전엔 전방압박을 느슨하게하면서, 김진야 & 김문환 선수의 전방배치를 조금 더 전진시켰고, 실질적인 수비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장윤호 선수와 이승모 선수, 그리고 3백선수들과 조현우 선수였습니다. 조합이 좋지 못했던, 수비진들의 뒷공간이 계속 열리기 시작했으나, 조현우 선수의 선방으로 바레인은 좀처럼 득점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0

후반종료되기 전, 반칙을 얻어낸 교체투입된 이승우 선수에 의해 골대와 아주 가까운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그 것을 득점에 성공하는 황희찬 선수였습니다. 그리하며 6-0이라는 스코어와 바레인의 골키퍼의 표정이 여운으로 남은채, 대한민국의 첫경기는 그렇게 막이 내렸습니다.

 

김학범 호의 첫 단추는 제법 잘 꿰었습니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없었으나, 이번 바레인전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계기와, 여러가지의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적여유가 생기게 되었었죠. 이 게임을 발판으로, 다음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기까지 포스팅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