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바로, 죽음의 조라고 불리고 있는 그룹B조의 스페인과 모로코의 경기입니다. 이미 모로코가 탈락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스페인의 선수들을 계속 괴롭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으나, 석연찮은 심판판정으로 인해서 단 한번의 승리를 거두지못하고, 패배해야만 했습니다.
(출저 : Sport Area 247)
경기초반양상은 스페인이 조금 유리하는 듯 하게 흘러갔습니다. 스페인의 특유의 패스성공률을 통해서 중원을 지배하기 시작했었고, 모로코는 조금 후퇴하면서, 스페인의 뒷공간에 대한 기회를 엿보는 듯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반 3분에 모로코의 왼쪽 측면에서 스페인이 원터치 패스를 활용해서 모로코의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그대로 슈팅을 가져가지만, 아쉽게 막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계속된 스페인의 공격을 맞으면서, 공격의 기회를 엿보던 모로코는, 단 한번의 찬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면서, 스페인보다 먼저 골을 기록했습니다. 스페인의 이니에스타 선수의 패스를 받았던 라모스 선수의 터치가 너무 길었던 나머지, 카일드 선수에게 그대로 공을 빼앗겨, 몸의 중심이 무너진채로 수비하러 달려 갔었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죠. 그렇게 전반 14분에 실점해버렸었지만, 다시 모로코의 왼쪽 측면에서, 첫번째의 찬스에서 보여준 원터치패스로 깔끔하게 만회골을 터트리고 맙니다.
이 후, 경기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파울로 상대방을 저지하던 모로코는, 그 상황에서 옐로카드를 많이 가져가게 되어버립니다. 전반전에만 4장의 카드를 수집하고, 후반전에는 2장의 카드를 수집하는 등의 총 6장의 카드를 받아버리게 되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듯 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페인 선수들이 전방에서 포진되어있는 틈을 타, 뒤로 돌아가는 모로코 선수에게 쓰로인을 던져주면서, 다시한번 첫번째 득점했던 상황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듯 했으나, 마지막 볼 터치가 길었던 나머지, 득점에는 실패하고 맙니다. 그리고, 이 실수는 모로코의 뼈아픈 실수로 되 돌아오게 되죠.
후반전이 시작한 이후에도 스페인이 더 많은 점유율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로코도 패널티 박스 근처에 슈팅찬스가 자신에게 주어지면, 여지없이 슈팅을 가져가면서 좋은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스페인의 공격또한 매서웠습니다. 세트피스의 상황에서의 높이있는 피케나 라모스선수가, 상대방 패널티박스에서 높이있는 공을 헤딩으로 맞추는 등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혼전이 오가는 상황에서 아쉬운 심판판정이 모로코의 발목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바로 스페인 선수들의 패스하는 장면에서 피케선수의 팔에 맞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의 휘슬은 커녕 VAR도 신경을 끄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속적으로 VAR로 억울한 판정을 받았던 모로코선수들은 분개하기 시작했었고, 심판은 전혀 동요하지않으며, 선수들에게 구두로 경고하면서 돌아가기 일수였었죠.
그럼에도 두번째 득점을 만들어낸 건 바로 모로코였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네시리 선수의 헤딩에 그대로 꽃히면서, 스페인의 골망은 흔들었고, 모로코는 열광했습니다. 게다가, 후반 막바지에 나온 장면이라, 이렇게라도 스페인에게 1승을 챙기는 듯 보였고, 스페인은 혹시나 16강에 탈락할 수 있는 상황이 오게 되었죠.
그러면서 추가시간에 스페인의 카르바할 선수의 크로스를 그대로 아스파스의 힐킥에 걸리면서 득점에 성공했는데, 오프사이드의 판정이 선언되었습니다. 이내 VAR에서 제기를 했고, 그것이 득점을 인정하게 되어버립니다.
이미 상체가 조금 더 앞서있었던 스페인의 선수이지만, 오프사이드가 맞다고 판정될 정도인데, 이것을 득점으로 인정해버리니, 모로코입장에서는 화가날 수 밖에없는 상황입니다. VAR로 포루투갈과, 스페인에게 연속으로 실점하게되면서, 아쉽게 모로코의 월드컵은 여기까지였습니다.
VAR의 도입 후, 더욱 불안정한 경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심판이 보지 못한 부분을 VAR이 체크를 해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좋은 방안이지만, VAR로도 이런 장면을 잡아내지못한다면, 굳이 도입해서 경기흐름을 끊어내는 이 방식이 과연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고민해봐야할 문제인듯 싶습니다.
그룹 B조의 스코어 결과 (출저 : 위키피디아)
스페인이 모로코는 잡아내면서, 골득실 차로 포루투갈보다 위에 순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스페인은 러시아와 7월 1일에 맞붙게 되었습니다. 7월의 월드컵이 다시 시작됩니다. 그 시작은 스페인과 러시아입니다. 과연 러시아가, 홈구장의 이점을 활용해서, 스페인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그대로 탈락하게 될지 관심이 갑니다.
여기까지 포스팅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구에 대한 모든 것! > 2018 러시아 월드컵 (종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D-DAY,11] 한국 : 독일에 대한 프리뷰. 그리고 경우의 수? (0) | 2018.06.26 |
|---|---|
| [D-DAY,12] 그룹 B조의 포르투갈 : 이란, 경기하이라이트 # 2 (0) | 2018.06.26 |
| [러시아월드컵]선수분석, 전북현대의 심장, 이재성!!! (0) | 2018.06.25 |
| [D-DAY,10] 대한민국의 16강진출 실패? 멕시코전 리뷰 (골장면) (0) | 2018.06.24 |
| [D-DAY,9] 브라질 : 코스타리카 진흙탕 승부의 결과는? (2) | 2018.06.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