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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대한 모든 것!/2018 러시아 월드컵 (종료)

[D-DAY, 2] 러시아월드컵, 스페인 : 포르투갈 (골장면)

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오늘 A조와 B조간의 1차전경기의 성적이 모두 나왔습니다. 이변이라고 한다면 이변이 있겠지만,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와의 경기에 반하여 매우 치열한 접전이었답니다.

 

(출저 : jafarjeef - DeviantArt)

 

특히 그 중에서 단연돋보인건 바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대결이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기대한만큼, 엄청난 90분이 되었습니다. 이 90분동안 많은 6골을 만들어내면서, 결국 승부는 다음에 다시 치루어야만 했었죠.

 

이 이전에 이집트와 우루과의의 대결, 그리고 모로코와 이란과의 대결이 있었는데, 이 경기또한 매우 치열했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경기는 앞선 이 경기를 모두 잊게만들정로도 매우 파격적이었죠.

 

 

#이집트 VS 우루과이 (우루과이 승리)

 

무하마드 살라가 교체멤버로 벤치에 대기하면서, 우루과이가 조금 더 압승하지 않을까 많은사람들이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이집트가 많은 활동량을 보이면서, 우루과이의 공격진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우루과이는 제대로된 공격을 진행하지 못했었죠. 그러면서도 이집트가 공격을 나아가면서, 이집트가 이 기세를 몰아간다면 승리할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경기가 종료되기 전까지 우루과이의 매서운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루과이가 골대를 맞추는 등의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었죠. 그러면서 경기는 그렇게 종료되는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으면서 우루과이가 1점을 먼저 가져가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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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기메네즈(Jose Gimenez)가 헤딩으로 이집트의 두터운 장벽을 무너트렸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모습을 보여주었었던, 이집트가 실점하면서 모든 선수가 아쉬운 기력이 여력했었죠. 특히나, 벤치에 앉아있었던 살라선수의 표정이 이집트 선수단들의 분위기를 말해주었습니다.

 

우루과이가 러시아를 이어서 "A 그룹 2위"로 랭크되면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룹 A조의 성적 (출저 : 위키피디아)

 

 

#모로코 VS 이란 (이란 승리)

 

사실 많이 충격적인 경기였습니다. 이번 모로코의 월드컵예선 성적은 나쁘지 않았었는데, 이란의 수비진을 뚫지 못하고 단한번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매우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시종일간 이란의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을 괴롭히면서, 매서운 공격을 진행했었던 모로코가 패배했습니다.

 

모로코가 이번 월드컵의 무게때문인지, 손발이 잘 맞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패스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미스또한 많았었죠. 역습을 하는 공격전개에도 매번 이란선수들에게 막히면서, 선수들이 많이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파울도 만들어내면서, 이란에게는 공격할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게 되었죠.

 

이집트와 우루과이전때와 마찬가지로, 경기가 종료되기 전에 이란이 올린 코너킥이 모로코의 수비수의 머리에 맞아 뜻밖의 득점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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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게는 행운의, 모로코에겐 불운의 장면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 뛰고있는 모로코 공격수 Aziz는, 이번 경기에서 최저 평점을 받았고, 85분에 교체될때까지 오른쪽에서 활발한 활동량을 보여주었던 이란의 미드필더 Allieza 선수가 최고평점을 받았습니다.

 

 

#스페인 VS 포루투갈 (무승부)

 

앞에있었던 치열한 경기가 모두 생각이나지않을만큼, 사실상 월드컵 8강이후에서 볼 수 있을법한 경기가 오늘 새벽3시에 열렸었습니다. 스페인과 포루투갈의 경기입니다. 많은 골이 터졌었고, 또 그것이 극적인 골이기에 더 더욱 그러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경기에서 월드컵에서 첫번째 해트트릭이 나왔고, 그 주인공은 포루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입니다.

 

이베리아 더비라고 불리는 이 대결은, 여기에 속한 조가 너무 불쌍해지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을정도로 경기력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스페인의 조직력은 앞선 6팀보다 훨씬 위협적이었고, 포루투갈의 한방은 그 어느팀보다 뛰어났습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포루투갈이 골을 기록하고, 먼저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듯 했으나, 스페인이 바로 그 골을기록하면서, 평행을 유지하기 시작했고, 다시 포루투갈이 골을, 그 뒤에 다시 따라가는형식으로가다가, 이 경기의 먼저 3골을 기록한건 스페인이었습니다. 스페인이 역전하면서 많은 선수들이 승리를 할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호날두의 멋진 프리킥을 만들어내면서, 스페인의 데헤아 골키퍼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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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전반전에서 만든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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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세번째 골인, 나초 페르난데즈 선수가 멋진골을 넣었었지만, 포루투갈의 세번째 골이 더 뇌리에 박힐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감아찬 공은 데헤아 선수도 움직이지 못할만큼 멋진 골이었죠. 특히 수비수 옆으로 꺽어들어가는 공이 사람이 찬 것이 맞는지 매우 의심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공이었습니다.

 

그룹 B조의 성적 (출저 : 위키피디아)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B조는, 다크호스라 불리는 모로코가 이란에게 패배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하였고, 이란이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조금 더 우위를 점할 수 있었습니다. 포루투갈과 스페인이 비기면서 각각 승점을 1점을 획득하면서 공동 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오늘 그룹 C조와 D조가 경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교적 약체라 불렸던 아시아의 이란이 사우디가 안겨준 치욕적인 점수를 만회하면서, 조금 아시아의 저력을 알려준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기에 프랑스와 호주가 이번 맞대결에서 선전해주길 기대합니다.

 

여기까지 포스팅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