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15] 일본 : 폴란드,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악의 경기

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오늘은 폴란드와 일본의 경기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1-0으로 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이 35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계속 공을 돌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매우 수준이 떨어지는 경기이며, 프랑스와 덴마크의 경기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처참했습니다.

 

(출저 : The Financial Express)

 

한 팀은 명분을 찾았고, 한 팀은 실리를 찾았습니다. 그것이 폴란드와 일본이었습니다. 승점이 하나도 없었던 폴란드는, 일본을 꼭 이겨야만 승점3점을 획득하고, 명예롭게 복귀할 것이라 생각했는 모양입니다. 전반전이 시작한 뒤에 골을 넣기위해 열심히 뛰었던 폴란드는, 후반이 되어서야 득점에 성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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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넘어오는 크로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면서 폴란드가 선제득점에 성공하게 됩니다. 발등에 불이떨어진 일본은 실점을 만회하기위해 여기저기 뛰면서 해결을하려곤 하지만, 번번히 폴란드의 수비에게 막히면서 실패하게 되었죠. 그러면서 일본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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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와 세네갈의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일본은 더 이상 실점하지 않기위해 뒤로 물러서기 시작했고, 공을 잡았을 때에는 빌드업보다는 후방으로 다시 패스하는 횟수가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룹 H조의 스코어 결과 (출저 : 위키피디아)

 

세네갈이 콜롬비아상대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일본과 세네갈이 서로 동률로 승점과 골득실이 모두 같아버리는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이 경우, 옐로카드와 페어플레이를 좀 더, 적게한팀이 16강에 올라가는 FIFA룰에 따라, 일본이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세네갈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일본이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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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후반 30분이 넘어가면서 일본측 진영에서 공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굳이 이기고 있는 폴란드는 공을 돌리면서 시간을 지연시키고 있는 일본에게 섣불리 다가가지 않으면서 공격오는 것을 차단하기위해 라인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일본은 뒤에서 공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체력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110Km를 뛰었던 선수들과 대조했을 때, 일본은 80Km정도만 뛴 기록을 보면, 경기가 매우 지루함과 동시에, 형편없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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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돌리는 공에 폴란드선수가 앉아서 심판에게 어필하자, 그제서야 폴란드의 교체선수가 투입될 수 있었죠. 같은 아시아팀중에 사우디, 이란, 호주, 대한민국은 그래도 강팀을 상대로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2014년에서 아시아의 진출 티켓을 대폭 줄이자는 의견을 잠재웠었으나, 이번 일본의 플레이를 본 외신에서는 다소 아시아에대한 불편한 이미지를 또한번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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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처럼은 못해도, 지고있는 상황에서 이기려고 노력하지 않는 일본이, 어떻게 페어플레이가 더 높다는 이유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지, FIFA의 제제가 필요해 보일정도로 너무 끔찍한 경기였으며, 최악이였습니다. 경기 중에 저런 모습을 보고있다보니, 콜롬비아가 자살골하나 넣어주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매너가 없었습니다.

 

여기까지 그룹 H조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은 모든이미지를 다 버리고, 16강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잉글랜드나, 벨기에를 16강에서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