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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대한 모든 것!/2019-2020 유로파&챔피언스리그

잘츠부르크 : 마르세유 [골장면/유로파리그 준결승 리뷰]

 

 

안녕하세요. 파란눈꽃입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잘츠부르크와 마르세유의 준결승, 리뷰와 골장면을 포함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연장전 끝에 이 두팀의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그 중심에는 심판의 오심도 같이 포함되어있었습니다.

 

(출저 : YouTube)

 

1차전 경기는 4월 27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홈구장인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두 팀 모두 4강에 올라온 팀들 답게 많은 활동량과 기술을 보여주면서 팽팽하게 경기를 이어나갔습니다. 홈구장의 마르세유이지만, 잘츠부르크가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기록했었으며 공 점유율도 높게 가져갔었습니다.

 

이 날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인 황희찬 선수가 이 날 선발 출전했었는데요, 이 경기만 놓고 보자면 교체되어질 때까지 단 한차례의 슈팅숫자를 기록하지못하고 교체되어집니다. 공격수로부터 볼배급이 잘 되지 않았던 잘츠부르크는 중원에서부터 슈팅숫자를 늘렸었고, 이러한 슈팅은 빗맞거나, 골기퍼에게 그대로 흘러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르세유는 달랐습니다. 양쪽의 윙어들이 확실하게 움직여주면서, 골배급을 지속적으로 했었고, 스트라이커보다 아래에있었던 마르세유의 파옛선수가 양 쪽의 윙어들을 연결시켜주는 연결점이 되었는데 그것이 제대로 적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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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빠른시점에 득점을 허용한 터라, 잘츠부르크의 수비진들이 흔들렸습니다. 그 이후로도 서로간의 공방전이 계속되었으나, 마르세유가 경기장악력이 잘츠부르크보다 좋았습니다. 60분이 지난 뒤에 양팀모두 선수를 교체하는데, 마르세유는 두번째 골의 주인공인 은지예선수가 투입되었고, 잘츠부르크에는 황희찬선수가 교체되어 빠져나갔습니다. 그 이후 추가된 골은 마르세유에서 나왔는데요, 바로 마르세유의 은지예선수가 투입 3분만에 골을 기록합니다. 상당히 높은 퀄리티의 퍼스트터치를 가져가면서 골을 자신의 것으로만들었고 그대로 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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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의 2골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1차전에서는 골은터지지 않았습니다. 1차선의 승리는 마르세유가 가져가는 듯 했으며, 2골차로 조금더 유리한 상황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차전은 바로 오늘, 5월 4일 잘츠부르크의 홈구장인 레드불 아레나에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반전까지만해도 잘츠부르크의 역습은 쉽게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도 그런것이 잘츠부르크의 홈구장임에도 불구하고, 마르세유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 양상은 후반전이 시작된 이후부터 모든게 바뀌게 됩니다. 경기의 주도권을 가지고 갔었던 마르세유는 후반전에는 잘츠부르크에게 경기주도권을 내주기시작했었는데요, 상황이 역전된 것은 잘츠부르크에서 골이 터진 이후부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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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공수를 담당했었던 하이다라선수가 드리블돌파로 골을 기록합니다. 이 이후에도 수비할때에도 엄청난 활동량으로 수비를 담당했었는데요. 이후 75분에 역습상황을 커트하면서 카드를 받게되었지만, 역습을 끊어낼 수 있었던 괜찮았던 플레이였습니다. 다만, 그 반칙에서는 레드카드가 나올 수 있었죠.

 

하이다라선수의 골이 터진 이후 10여분이 지난뒤에 바로 다시 잘츠부르크에서 골이 터지게 됩니다. 슈레져선수의 슈팅을 맞은 마르세유의 보우나 사르선수의 발 끝은 마르세유 골문을 정확하게 향하고 있었는데요, 미처 마르세유 골기퍼 페레선수는 막을 수 없었습니다. 나가는 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잘츠부르크에게는 행운이 따른 골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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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부터 마르세유는 다시 점유율을 가져오게 됩니다. 2골을 내리먹은 마르세유는 다시 공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었고, 잘츠부르크또한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치고박고 경기를 진행하기에 이릅니다. 황희찬 선수는 69분에 페드릭 선수와 교체되어 투입되면서 공격에 활로를 찾는 듯했습니다. 실제로 유효슈팅이 한차례있었는데, 마르세유 골기퍼의 엄청난 선방으로 코너킥으로 만들어버렸죠.

 

90분까지 두 팀의 승부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연장전을 바로 시작하는 두 팀 모두, 선수한명씩 교체를 진행했었는데요, 마르세유에서 교체된 선수가 다시 골을 넣는일이 벌어집니다. 바로 로날도선수의 골이 터지게 되죠. 101분에 교체되어진 이 선수는 심판의 오심으로 잘츠부르크 진영에서 코너킥이 만들어졌었는데요, 넘어오는 크로스를 그대로 구석으로 넣으면서 1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넣는 과정에도 비교적 행운이 따른 이 골은 마르세유에게 승리를 안겨주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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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잘츠부르크선수들은 악착같이 골을 넣기위해 열심히 뛰어봅니다. 추가시간까지 합쳐서 6분동안 4명의 선수가 옐로우카드를 받고, 한명의 선수가 퇴장당하게되는데, 잘츠부르크의 첫번째 골 주인공인 하이다라선수의 퇴장이었습니다. 그 이후 사기가 뚝 떨어진 잘츠부르크선수들은 그대로 경기를 마감하게되고, 잘츠부르크의 홈구장에서 마르세유에게 패배를 기록하고 다음시즌을 노려봐야만 했습니다. 오스트리아리그와 컵경기에서 더블을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유로파리그컵까지 트레블을 기록하려했으나, 아쉽게 무산되고말았습니다.

 

황희찬 선수에 대해서는 활동적인 움직임들과 결정적인 모습은 좋았습니다. 황의찬 선수의 첫번째 유효슈팅은 앞에서 수비수가 달려들음에도 불구하고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슈팅을했는데요, 다소 아쉬운건 볼터치가 길다보니 수비수에게 자주 차단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의 장점은 빠른 압박으로 수비수들에게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소 많이 뛰었던 잘츠부르크선수들은 황희찬선수 뒤를 바쳐줄 순 없었습니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잘츠부르크 선수들이었는데요, 오히려 전반전부터 황희찬 선수를 투입시켰으면 어땠을 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렇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올림피코 드 마르세유의 유로파 결승전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패배한 아스날과 잘츠부르크는 더욱 아쉬울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배에 반등하여 다음시즌에는 좀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을 기대해 봅니다. 여기까지 리뷰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